방향 전환: 윈드서핑 턴(# 02)

윈드서핑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방향을 틀어,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와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보드의 방향을 바꿔야겠죠?


이번엔 T 자세에서 돛(세일)을 이용해 보드를 조종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세일로 보드를 돌리는 원리

세일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당기면 보드도 함께 돌아갑니다.

위에서 내려본다고 가정할때 시계 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이게 돼요.

왜냐하면, 세일은 항상 바람과 나란히 있으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세일을 왼쪽으로 밀면, 세일은 다시 바람을 따라가려고 하고, 그 힘에 의해 보드는 시계 방향으로 돌아요. (위의 영상 참고)

좀 더 쉽게 설명해볼게요.


방향 전환:윈드서핑 턴



세일은 고정돼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발로 보드를 돌린다고 상상해보세요.

  • 왼발로 당기고 오른발로 밀면 →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
  • 오른발로 당기고 왼발로 밀면 → 시계 방향으로 회전



턴하는 방법 2가지

윈드서핑에서 방향을 바꾸는 기본적인 방법은 두 가지예요.

① 세일을 앞으로 넘기기

이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마스트 주변으로 발을 바꾸지 않고, 그냥 몸만 돌려주면 되거든요.

다만 단점도 있어요.
이렇게 하면 보드가 바람 부는 쪽으로 밀려나서,
지금까지 올라온 거리를 잃을 수 있어요.


② 세일을 뒤로 넘기기

조금 복잡하지만, 이득이 더 큰 방법이에요.
세일을 보드 뒤쪽으로 넘기면서, 마스트 주위를 돌듯이 발도 위치를 바꿔야 하죠.

조금 손이 많이 가긴 해도,
이미 올라온 위치를 거의 잃지 않고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처음엔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처음 배우는 분들께는 세일을 뒤로 넘기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앞으로 넘기면 보드가 바람 쪽(하풍 방향)으로 돌아서
열심히 올라온 위치를 잃을 수 있거든요.

나중에 실력이 올라가서 원하는 방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면,
그땐 상황에 따라 앞으로 넘겨도 괜찮아요.


기본 180도 턴 – 연습 팁

처음 배우는 180도 턴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방식이에요.
이건 나중에 배우게 될 '태킹(tack)'이나 '자이브(jybe)'의 기초가 돼요.

연습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꿀팁 하나!

💡 발은 항상 마스트 방향과 나란히 두세요.
안 그러면 균형을 잃고 물에 빠질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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